새벽기도 설교

45. 악인은 재난을 잉태하고 죄악을 낳습니다 (욥 15:26-35)

우인택 목사
2026-04-21
조회수 96

26. 그는 목을 세우고 방패를 들고 하나님께 달려드니
27. 그의 얼굴에는 살이 찌고 허리에는 기름이 엉기었고
28. 그는 황폐한 성읍, 사람이 살지 아니하는 집, 돌무더기가 될 곳에 거주하였음이니라
29. 그는 부요하지 못하고 재산이 보존되지 못하고 그의 소유가 땅에서 증식되지 못할 것이라
30. 어두운 곳을 떠나지 못하리니 불꽃이 그의 가지를 말릴 것이라 하나님의 입김으로 그가 불려가리라
31. 그가 스스로 속아 허무한 것을 믿지 아니할 것은 허무한 것이 그의 보응이 될 것임이라
32. 그의 날이 이르기 전에 그 일이 이루어질 것인즉 그의 가지가 푸르지 못하리니
33. 포도 열매가 익기 전에 떨어짐 같고 감람 꽃이 곧 떨어짐 같으리라
34. 경건하지 못한 무리는 자식을 낳지 못할 것이며 뇌물을 받는 자의 장막은 불탈 것이라
35. 그들은 재난을 잉태하고 죄악을 낳으며 그들의 뱃속에 속임을 준비하느니라


  오늘 본문은 엘리바스의 두 번째 변론 마지막 부분입니다. 엘리바스가 악인을 향해 매우 끔찍한 심판을 선고하는데, 그가 말하는 악인의 모습은 욥의 현재 상황과 너무나도 똑같습니다. 재산을 잃고, 자식을 잃고, 육체의 고통을 겪는 욥을 비웃는 듯이 말을 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의 모든 저주는 엘리바스가 욥을 정죄하기 위해 사용했지만, 오늘 이 말씀을 듣는 우리에게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강한 경고로 들립니다. 우리가 삶을 살면서 붙잡고 있는 것이 혹시 하나님 앞에서 허무한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자신의 삶을 정직하게 돌아보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1. 먼저, 26~28절 함께 읽습니다.
  “그는 목을 세우고 방패를 들고 하나님께 달려드니 그의 얼굴에는 살이 찌고 허리에는 기름이 엉기었고 그는 황폐한 성읍, 사람이 살지 아니하는 집, 돌무더기가 될 곳에 거주하였음이니라” 

  엘리바스는 지금 욥의 과거를 정죄하고 있습니다. 욥이 고난을 받기 전, 동방의 제일가는 부자로 누렸던 풍요를 하나님께 대항하기 위해 살찌운 기름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욥이 고난받는 이유를 과거에 누린 풍요가 교만했기 때문이라고 단정 짓고 있습니다.

  하지만 욥은 하나님께서 인정하실 정도로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았다는 점에서 엘리바스의 주장은 터무니가 없습니다. 그는 욥의 삶을 조금도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자기의 지식을 따라 함부로 판단하고 정죄하는 잘못을 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종말론적 심판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엘리바스의 주장은 틀린 것은 아닙니다. 엘리바스가 본문에서 제시한 죄악을 저지른 사람들이 하나님께 심판을 받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입니다. 

  특히, 엘리바스가 제시한 악인들의 죄는 모두 ‘하나님에 대한 태도’에 관한 것들입니다. 이는 곧, 하나님의 심판 기준은 “그가 하나님 앞에서 어떤 태도로 살았는가?”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 기준은 도덕적인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태도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하나님의 심판 기준은 도덕적인 선악이 아님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도덕적으로는 아무리 출중한 의인이라고 해도 하나님 보시기에는 악인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에게 있어 선악의 기준은 철저하게 이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께 대한 태도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자기 삶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의인이며,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자는 악인입니다. 

  물론, 우리는 도덕적인 기준으로도 의롭게 살기에 힘써야 합니다. 성도는 세상에서도 인정을 받는 의로운 삶을 살아서 세상의 빛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그러나 성도는 그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심판주이신 하나님께 의인으로 인정을 받아야 합니다. 세상에서 아무리 의인으로 인정을 받는다고 해도 하나님께 인정을 받지 못하면 그는 악인이 받는 심판을 피할 수 없게 됩니다. 오늘 기도하실 때, 하나님께 대한 자신의 태도를 돌아보고,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삶을 사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 이어지는 29절 함께 읽습니다.
  “그는 부요하지 못하고 재산이 보존되지 못하고 그의 소유가 땅에서 증식되지 못할 것이라”

  세상 사람들은 자기 소유와 자기 힘으로 많아지게 될 때 그것을 성공이라고 말하지만, 오늘 본문에서 엘리바스는 그것은 성공이 아니라 오히려 흩어짐이라고 말합니다. 30절에 하나님의 입김 한 번이면, 마치 바람에 날리는 먼지와 재처럼 그의 모든 부와 명예가 흩어진다고 말합니다. 31절에 허무한 것이 그의 보응이 될 것임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33절에 “포도 열매가 익기 전에 떨어짐 같고 감람 꽃이 곧 떨어짐 같으리라”라고 말합니다. 

  특히, 여기에서의 ‘부와 재산’은 정직하게 모은 것이 아니라 모으는 과정에서 불의가 개입되어 있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그러한 부와 재산은 하나님의 심판에 의해 바람에 날리는 먼지와 재처럼 허무하게 흩어지게 될 것이라는 말입니다.

  물론, 이 모든 말은 욥에게는 해당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교훈하는 바가 큰 말들입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새겨들어야 할 진리는 심은 대로 거둔다는 원리입니다. 

  다만, 엘리바스가 실수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고난이라는 결과를 보고 그 원인을 무조건 죄라고 단정 지은 것입니다. 하나님은 때로 신실한 믿음의 사람에게도 고난을 허락하십니다. 그러므로 실패하고 고난받는 것이 반드시 저주 때문인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오늘, 여러분의 삶에 실패와 고난의 아픔이 있습니까? 사람들의 정죄로 인해 마음이 아프십니까? 

  실패와 고난을 주신 분이 하나님이라면, 다시 일으켜 세우실 분도 하나님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내 삶을 내 힘으로 지키려 하면 고통이지만, 하나님께 맡기면 안식이 됩니다. 오늘 기도하실 때, 내 손에 쥐어진 것들을 내려놓고, 하나님 손에 모든 것을 맡기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3. 이어지는 34~35절 함께 읽습니다.
  “경건하지 못한 무리는 자식을 낳지 못할 것이며 뇌물을 받는 자의 장막은 불탈 것이라 그들은 재난을 잉태하고 죄악을 낳으며 그들의 뱃속에 속임을 준비하느니라”

  엘리바스 변론의 독설이 정점에 달해 있습니다. 엘리바스의 눈에 욥은 겉으로는 경건한 척했지만, 속으로는 속임수를 꾀하다가 결국 하나님으로부터 심판을 받은 위선자였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욥의 가장 친한 친구로 자처하던 엘리바스가 어쩌다가 친구의 무너진 가정과 자식을 잃은 슬픔을 이렇게까지 난도질하는 자리에 서게 되었을까요?

  그리고 여러분, 진짜 악함은 무엇입니까? 35절의 말씀처럼 재난을 잉태하고 죄악을 낳는 것은 누구입니까? 욥이 아니라 ‘자기 의’에 취해 친구를 정죄하는 말을 쏟아내고 있는 엘리바스입니다. 비난과 정죄의 씨앗을 심는 사람은 결코 위로의 열매를 거둘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여러분은 무엇을 심고 계십니까? 여러분 안에 타인을 향한 긍휼을 심고 있습니까?, 아니면 정죄와 비판을 심고 있습니까? 하나님은 여러분이 무엇을 심는지를 보십니다. 

  오늘 기도하실 때, “제 속사람이 사랑을 심게 하시고, 제 입술은 생명을 살리는 말의 열매 맺게 하여 주옵소서” 결단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엘리바스의 매서운 정죄를 보며 우리 자신의 모습을 비추어 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이 우리를 교만하게 만드는 기름진 방패가 되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목을 세우고 하나님께 달려드는 어리석음을 버리고, 늘 하나님 앞에 겸손히 엎드리는 저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비록 지금 우리 삶의 열매가 떨어지고 가지가 마른 것 같을지라도, 다시 새 일을 시작하실 하나님을 신뢰하고 일어서는 저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화요일: 검지손가락 기도> 검지는 무엇을 가리킬 때 쓰는 손가락입니다. 오늘 주신 말씀을 기억하며 목회자들과 교회학교 교사들, 이 땅의 선생님들, 해외 선교사들을 위해 기도를 합니다. 다음 세대를 위해 헌신하는 분들을 위해 집중하여 기도합니다. 구약성경의 다섯 가지 제사를 삶에 적용하여, 생명을 주신 하나님께 성결함으로 모든 삶을 드리는 ‘소제의 삶’을 결단합니다.

♡ 온라인 헌금 계좌 : 9002-1941-6987-1 

   (새마을금고 / 동탄영락교회) 


주소 : 경기도 화성시 10용사로 336-8  / 전화 : 378-5491   

담임목사 : 우인택 (010-4342-8775)  / e-mail : joycs1@nate.com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저작권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