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그들이 예수의 말씀을 책잡으려 하여 바리새인과 헤롯당 중에서 사람을 보내매
14. 와서 이르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아노니 당신은 참되시고 아무도 꺼리는 일이 없으시니 이는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않고 오직 진리로써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심이니이다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옳지 아니하니이까
15. 우리가 바치리이까 말리이까 한대 예수께서 그 외식함을 아시고 이르시되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 데나리온 하나를 가져다가 내게 보이라 하시니
16. 가져왔거늘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형상과 이 글이 누구의 것이냐 이르되 가이사의 것이니이다
17.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 그들이 예수께 대하여 매우 놀랍게 여기더라
오늘은 고난주간 두 번째 날입니다. 첫째 날에 성전의 회복을 말씀하신 예수님께서 둘째 날에는 타락한 종교지도자들이 예수님을 궁지에 몰기 위해 한 질문들에 대하여 일일이 답을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잘못 알고 있던 성경에 대한 지식과 교만한 마음을 회개할 것을 여러 가지 비유와 말씀으로 알려주셨습니다. 그래서 이날을 ‘논쟁의 날’이라고도 칭합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이렇게 타락한 종교지도자들과 오랫동안 인내심을 갖고 논쟁하신 것은 ‘아직도 그들에게 구원받을 기회가 있었음’을 의미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이 좋은 기회를 자신들의 잘못된 지식과 욕심을 지키기 위해 예수님을 대적하는 일에 허비하고 말았습니다. 오늘은 많은 논쟁 중에서 지금 이 시대의 가장 큰 논점 중의 하나인 ‘세상 권세에 대한 가르침’에 대하여 상고하도록 하겠습니다.
1. 먼저, 13절 함께 읽습니다.
“그들이 예수의 말씀을 책잡으려 하여 바리새인과 헤롯당 중에서 사람을 보내매”
바리새인과 헤롯당은 정치 종교적으로 정반대의 노선을 걷던 사람들이었습니다.
헤롯당은 로마제국의 하수인격인 헤롯왕을 따르던 자들로 백성들에게 세금을 징수하고 로마의 정책을 홍보하는 일을 하던 자들이었습니다.
반면에 바리새인들은 로마제국의 식민주의를 반대했던 민족주의자들로 이스라엘 백성들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이들은 물과 기름같이 도저히 하나가 될 수 없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음해할 목적으로 함께 손을 잡았습니다.
이들뿐만 아니라, 유다를 다스리던 로마 총독 빌라도와 세례 요한을 살해한 분봉 왕 헤롯도 평소에는 원수 관계였습니다. 그런데 그들도 예수님을 죽이던 날에는 서로 친구가 되었습니다(눅 23:12).
이처럼 불의한 자들은 자신들의 이해관계가 맞으면 그 일이 어떠한 일이든 상관없이 같은 편이 되기도 하고 적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그들이 원하는 것은 각양각색이지만 ‘모든 불의의 뿌리인 사탄’의 지배를 받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기에 진리를 대적하는 일에만큼은 더욱 하나가 되는 습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불의한 자들이 연합하여 교회를 박해할 때, 그들에 대하여 지혜롭게 대처해야 합니다. 그들이 사탄에게 이용당하고 있음을 알아, 그들의 근본 뿌리인 사탄을 성령의 권능으로 물리쳐야 합니다. 오늘 기도하실 때, “성령의 권능으로 그들까지도 구원해 내는 복음의 일꾼이 되게 하옵소서” 간절히 간구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 이어지는 14절 함께 읽습니다.
“와서 이르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아노니 당신은 참되시고 아무도 꺼리는 일이 없으시니 이는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않고 오직 진리로써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심이니이다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옳지 아니하니이까”
타락한 종교인들은 갖은 미사여구를 사용하며 예수님을 부추긴 후에 납세에 관한 질문을 했습니다.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옳지 아니하니이까”
이 질문은 하나님의 선민이라면 누구든지 의문을 품을 수 있는 질문입니다. 하지만 그들의 이 질문은 예수님을 올무에 걸기 위해 치밀하게 준비한 것이었습니다. 만일, 세금을 바치지 말라고 하면 로마제국에 반역죄로 고소하고, 세금을 바치라고 하면 매국노로 몰아 백성들이 예수님을 배척하게 하려던 음모가 숨어 있는 질문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들의 속셈을 감추기 위해 예수님을 한껏 부추긴 후에 질문을 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지혜롭지 못했다면 그들의 간계를 피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 성도들을 넘어뜨리기 위한 사탄의 공격도 이들 못지않게 주도면밀하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알고 계십니까? 사탄은 천사 중에서도 최고의 위치에 있었기에 그의 공격은 결코 허술하지 않습니다(겔 28:12).
한 예로, 사탄이 죄가 없는 완전한 인간이었던 하와를 넘어뜨릴 때, 하나님의 말씀을 교묘하게 왜곡하여 하와가 사탄의 음모를 알아채지 못하고 범죄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죄가 없는 완전한 인간이었던 하와를 그렇게 넘어뜨렸다면, 하물며 죄 중에 거하는 우리야 얼마나 쉽겠습니까?
그리고 사탄이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까지 미혹하려고 했다면, 우리 성도들은 얼마나 손쉬운 미혹의 상대이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이러한 사탄의 미혹에 대하여 늘 경계해야 합니다. 말씀과 기도와 성령의 도우심으로 늘 무장해야 합니다.
오늘 기도하실 때, 지금 나를 넘어뜨리려는 사탄의 미혹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살피고, 하나님께 이길 힘을 부어주시기를 간절히 간구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3. 이어지는 15절 함께 읽습니다.
“우리가 바치리이까 말리이까 한대 예수께서 그 외식함을 아시고 이르시되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 데나리온 하나를 가져다가 내게 보이라 하시니”
예수님은 사람의 외모뿐만 아니라, 마음의 생각까지도 다 아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의 앉고 일어섬을 아시며, 우리의 모든 필요 또한 다 아시는 분이십니다. 그 누구도 예수님을 속일 수 없습니다. 그래서 타락한 종교인들의 질문을 들은 예수님께서 “그들의 외식함을 아셨다” 말씀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그들에게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 데나리온 하나를 가져다가 내게 보이라” 하시고 이어지는 16~17절 함께 읽습니다. “가져왔거늘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형상과 이 글이 누구의 것이냐 이르되 가이사의 것이니이다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 그들이 예수께 대하여 매우 놀랍게 여기더라”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원하는 답이 아니라 제3의 답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타락한 종교인들은 이러한 예수님의 지혜로운 답변에 매우 놀랐습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국가와 하나님께 대한 성도의 의무를 가르쳐 주신 말씀입니다.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바치라”라는 것은 우리 성도들도 국민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 뜻에 따라 나라나 주권자를 세우기도 하시고 폐하기도 하시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눈에는 하나의 국가가 한 사람의 영웅에 의해서 흥하기도 망하기도 하는 것 같이 보이지만, 사실은 국가의 흥망성쇠는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단 4:32). 그래서 성경은 로마서 13:1에서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세상의 모든 국가와 지도자는 하나님의 허락하에 세워집니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국가를 만드시고 지도자를 세우십니다. 그러므로 국가가 하나님의 뜻에서 완전히 역행하지 않는 한, 성도는 국민의 의무를 다해야 합니다. 자기가 속한 사회에서 모범적인 시민이 되어야 합니다. 불의한 권력과 야합하거나 타락한 시류를 따를 것이 아니라, 사회를 건강하게 지탱하는 버팀목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라는 말씀은 성도들에게 요구되는 영적인 의무에 대한 말씀입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은 세상에 대한 의무만 지키면 되지만, 성도는 세상과 하늘에 대한 이중의무를 감당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하늘 시민으로서 지켜야 할 의무는 무엇입니까?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세 가지를 말씀드리면,
먼저는 주일을 거룩히 지켜야 합니다. 주일은 우리가 개인적으로 사용해도 좋은 날이 아닙니다. ‘주의 날’이라는 말이 의미하듯이 우리는 이날을 주를 위해 사용해야 합니다. 교회에 모여서 예배를 드리고, 병든 자, 낙심한 자, 가난한 자를 위로하고, 주께서 명하시고 기뻐하시는 일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우리는 교회를 잘 섬겨야 합니다. 교회가 바로 서지 못하면 우리는 신앙을 지킬 근원을 잃어버리고 맙니다.
또한,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복음 전파는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남기신 최후의 명령으로 이 또한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할 의무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오늘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은 단순합니다. 나라를 사랑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성도로서 마땅한 삶’을 사는 것이 신앙인의 기본자세라는 것입니다. 교회뿐만 아니라 세상 권세도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이 둘을 균형 있게 잘 섬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기도하실 때, 예수님의 교훈의 말씀이 우리의 삶에 능력으로 나타나게 해 주시기를 간절히 간구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세상의 모든 악인은 그 형태와 모양은 다르지만, 불의의 뿌리인 사탄의 지배를 받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음을 오늘 분명하게 배웠습니다. 그들이 사탄의 지혜와 권세를 힘입어 우리 성도들을 박해할 때, 그들을 이겨낼 지혜와 성령 충만의 은혜를 부어주옵소서. 또한, 우리 성도들은 교회뿐만 아니라 세상 권세도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알아 이 둘을 균형 있게 잘 세우게 하여 주옵소서. 그를 통해 세상의 빛이 되고 소금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지혜의 근원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13. ○그들이 예수의 말씀을 책잡으려 하여 바리새인과 헤롯당 중에서 사람을 보내매
14. 와서 이르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아노니 당신은 참되시고 아무도 꺼리는 일이 없으시니 이는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않고 오직 진리로써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심이니이다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옳지 아니하니이까
15. 우리가 바치리이까 말리이까 한대 예수께서 그 외식함을 아시고 이르시되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 데나리온 하나를 가져다가 내게 보이라 하시니
16. 가져왔거늘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형상과 이 글이 누구의 것이냐 이르되 가이사의 것이니이다
17.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 그들이 예수께 대하여 매우 놀랍게 여기더라
오늘은 고난주간 두 번째 날입니다. 첫째 날에 성전의 회복을 말씀하신 예수님께서 둘째 날에는 타락한 종교지도자들이 예수님을 궁지에 몰기 위해 한 질문들에 대하여 일일이 답을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잘못 알고 있던 성경에 대한 지식과 교만한 마음을 회개할 것을 여러 가지 비유와 말씀으로 알려주셨습니다. 그래서 이날을 ‘논쟁의 날’이라고도 칭합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이렇게 타락한 종교지도자들과 오랫동안 인내심을 갖고 논쟁하신 것은 ‘아직도 그들에게 구원받을 기회가 있었음’을 의미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이 좋은 기회를 자신들의 잘못된 지식과 욕심을 지키기 위해 예수님을 대적하는 일에 허비하고 말았습니다. 오늘은 많은 논쟁 중에서 지금 이 시대의 가장 큰 논점 중의 하나인 ‘세상 권세에 대한 가르침’에 대하여 상고하도록 하겠습니다.
1. 먼저, 13절 함께 읽습니다.
“그들이 예수의 말씀을 책잡으려 하여 바리새인과 헤롯당 중에서 사람을 보내매”
바리새인과 헤롯당은 정치 종교적으로 정반대의 노선을 걷던 사람들이었습니다.
헤롯당은 로마제국의 하수인격인 헤롯왕을 따르던 자들로 백성들에게 세금을 징수하고 로마의 정책을 홍보하는 일을 하던 자들이었습니다.
반면에 바리새인들은 로마제국의 식민주의를 반대했던 민족주의자들로 이스라엘 백성들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이들은 물과 기름같이 도저히 하나가 될 수 없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음해할 목적으로 함께 손을 잡았습니다.
이들뿐만 아니라, 유다를 다스리던 로마 총독 빌라도와 세례 요한을 살해한 분봉 왕 헤롯도 평소에는 원수 관계였습니다. 그런데 그들도 예수님을 죽이던 날에는 서로 친구가 되었습니다(눅 23:12).
이처럼 불의한 자들은 자신들의 이해관계가 맞으면 그 일이 어떠한 일이든 상관없이 같은 편이 되기도 하고 적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그들이 원하는 것은 각양각색이지만 ‘모든 불의의 뿌리인 사탄’의 지배를 받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기에 진리를 대적하는 일에만큼은 더욱 하나가 되는 습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불의한 자들이 연합하여 교회를 박해할 때, 그들에 대하여 지혜롭게 대처해야 합니다. 그들이 사탄에게 이용당하고 있음을 알아, 그들의 근본 뿌리인 사탄을 성령의 권능으로 물리쳐야 합니다. 오늘 기도하실 때, “성령의 권능으로 그들까지도 구원해 내는 복음의 일꾼이 되게 하옵소서” 간절히 간구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 이어지는 14절 함께 읽습니다.
“와서 이르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아노니 당신은 참되시고 아무도 꺼리는 일이 없으시니 이는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않고 오직 진리로써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심이니이다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옳지 아니하니이까”
타락한 종교인들은 갖은 미사여구를 사용하며 예수님을 부추긴 후에 납세에 관한 질문을 했습니다.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옳지 아니하니이까”
이 질문은 하나님의 선민이라면 누구든지 의문을 품을 수 있는 질문입니다. 하지만 그들의 이 질문은 예수님을 올무에 걸기 위해 치밀하게 준비한 것이었습니다. 만일, 세금을 바치지 말라고 하면 로마제국에 반역죄로 고소하고, 세금을 바치라고 하면 매국노로 몰아 백성들이 예수님을 배척하게 하려던 음모가 숨어 있는 질문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들의 속셈을 감추기 위해 예수님을 한껏 부추긴 후에 질문을 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지혜롭지 못했다면 그들의 간계를 피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 성도들을 넘어뜨리기 위한 사탄의 공격도 이들 못지않게 주도면밀하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알고 계십니까? 사탄은 천사 중에서도 최고의 위치에 있었기에 그의 공격은 결코 허술하지 않습니다(겔 28:12).
한 예로, 사탄이 죄가 없는 완전한 인간이었던 하와를 넘어뜨릴 때, 하나님의 말씀을 교묘하게 왜곡하여 하와가 사탄의 음모를 알아채지 못하고 범죄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죄가 없는 완전한 인간이었던 하와를 그렇게 넘어뜨렸다면, 하물며 죄 중에 거하는 우리야 얼마나 쉽겠습니까?
그리고 사탄이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까지 미혹하려고 했다면, 우리 성도들은 얼마나 손쉬운 미혹의 상대이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이러한 사탄의 미혹에 대하여 늘 경계해야 합니다. 말씀과 기도와 성령의 도우심으로 늘 무장해야 합니다.
오늘 기도하실 때, 지금 나를 넘어뜨리려는 사탄의 미혹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살피고, 하나님께 이길 힘을 부어주시기를 간절히 간구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3. 이어지는 15절 함께 읽습니다.
“우리가 바치리이까 말리이까 한대 예수께서 그 외식함을 아시고 이르시되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 데나리온 하나를 가져다가 내게 보이라 하시니”
예수님은 사람의 외모뿐만 아니라, 마음의 생각까지도 다 아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의 앉고 일어섬을 아시며, 우리의 모든 필요 또한 다 아시는 분이십니다. 그 누구도 예수님을 속일 수 없습니다. 그래서 타락한 종교인들의 질문을 들은 예수님께서 “그들의 외식함을 아셨다” 말씀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그들에게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 데나리온 하나를 가져다가 내게 보이라” 하시고 이어지는 16~17절 함께 읽습니다. “가져왔거늘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형상과 이 글이 누구의 것이냐 이르되 가이사의 것이니이다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 그들이 예수께 대하여 매우 놀랍게 여기더라”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원하는 답이 아니라 제3의 답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타락한 종교인들은 이러한 예수님의 지혜로운 답변에 매우 놀랐습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국가와 하나님께 대한 성도의 의무를 가르쳐 주신 말씀입니다.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바치라”라는 것은 우리 성도들도 국민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 뜻에 따라 나라나 주권자를 세우기도 하시고 폐하기도 하시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눈에는 하나의 국가가 한 사람의 영웅에 의해서 흥하기도 망하기도 하는 것 같이 보이지만, 사실은 국가의 흥망성쇠는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단 4:32). 그래서 성경은 로마서 13:1에서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세상의 모든 국가와 지도자는 하나님의 허락하에 세워집니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국가를 만드시고 지도자를 세우십니다. 그러므로 국가가 하나님의 뜻에서 완전히 역행하지 않는 한, 성도는 국민의 의무를 다해야 합니다. 자기가 속한 사회에서 모범적인 시민이 되어야 합니다. 불의한 권력과 야합하거나 타락한 시류를 따를 것이 아니라, 사회를 건강하게 지탱하는 버팀목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라는 말씀은 성도들에게 요구되는 영적인 의무에 대한 말씀입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은 세상에 대한 의무만 지키면 되지만, 성도는 세상과 하늘에 대한 이중의무를 감당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하늘 시민으로서 지켜야 할 의무는 무엇입니까?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세 가지를 말씀드리면,
먼저는 주일을 거룩히 지켜야 합니다. 주일은 우리가 개인적으로 사용해도 좋은 날이 아닙니다. ‘주의 날’이라는 말이 의미하듯이 우리는 이날을 주를 위해 사용해야 합니다. 교회에 모여서 예배를 드리고, 병든 자, 낙심한 자, 가난한 자를 위로하고, 주께서 명하시고 기뻐하시는 일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우리는 교회를 잘 섬겨야 합니다. 교회가 바로 서지 못하면 우리는 신앙을 지킬 근원을 잃어버리고 맙니다.
또한,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복음 전파는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남기신 최후의 명령으로 이 또한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할 의무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오늘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은 단순합니다. 나라를 사랑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성도로서 마땅한 삶’을 사는 것이 신앙인의 기본자세라는 것입니다. 교회뿐만 아니라 세상 권세도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이 둘을 균형 있게 잘 섬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기도하실 때, 예수님의 교훈의 말씀이 우리의 삶에 능력으로 나타나게 해 주시기를 간절히 간구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세상의 모든 악인은 그 형태와 모양은 다르지만, 불의의 뿌리인 사탄의 지배를 받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음을 오늘 분명하게 배웠습니다. 그들이 사탄의 지혜와 권세를 힘입어 우리 성도들을 박해할 때, 그들을 이겨낼 지혜와 성령 충만의 은혜를 부어주옵소서. 또한, 우리 성도들은 교회뿐만 아니라 세상 권세도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알아 이 둘을 균형 있게 잘 세우게 하여 주옵소서. 그를 통해 세상의 빛이 되고 소금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지혜의 근원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