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배 설교

6. 예수께서 강림하여 불법한 자를 폐하시리라 (살후 2:5~12)

우인택 목사
2026-07-22
조회수 99

5.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이 일을 너희에게 말한 것을 기억하지 못하느냐
6. 너희는 지금 그로 하여금 그의 때에 나타나게 하려 하여 막는 것이 있는 것을 아나니
7. 불법의 비밀이 이미 활동하였으나 지금은 그것을 막는 자가 있어 그 중에서 옮겨질 때까지 하리라
8. 그 때에 불법한 자가 나타나리니 주 예수께서 그 입의 기운으로 그를 죽이시고 강림하여 나타나심으로 폐하시리라
9. 악한 자의 나타남은 사탄의 활동을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10.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있으리니 이는 그들이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받지 못함이라
11. 이러므로 하나님이 미혹의 역사를 그들에게 보내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12.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들로 하여금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우리는 지난 시간에 마지막 때가 가까울수록 성도들을 흔드는 영적인 미혹이 얼마나 집요한지 살펴보았습니다. 예수님의 재림은 두려움의 날이 아니라 성도들이 한곳에 모이는 영광의 잔칫날이기에, 날짜와 때를 계산하는 거짓 음모론에 속아 삶의 자리를 이탈하지 말고 오직 기록된 말씀 위에 굳건히 서야 함을 마음에 새겼습니다.

  오늘 본문에는, 그렇다면 왜 하나님은 종말의 때에 불법의 사람이 활개 치도록 내버려 두시는지, 그리고 그들의 끝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1. 먼저, 5절 함께 읽습니다.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이 일을 너희에게 말한 것을 기억하지 못하느냐”

  바울은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데살로니가 성도들과 함께 있을 때, 그들에게 예수님의 재림에 대한 말씀을 가르쳤습니다. 지금 그것을 기억하고 있는지 묻고 있습니다. 이는 복음은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과 부활이 주된 내용인 것 같지만, 그것만으로는 완전한 복음이 아님을 분명하게 합니다. 복음은 예수님의 십자가로부터 재림까지를 포함한 구원의 약속입니다. 

  그러므로 만일, 여러분이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과 부활만 잘 알고 있다면 복음을 절반만 알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과 부활을 아는 만큼 예수님의 재림에 대하여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바울이 그 짧은 기간동안 복음을 전하면서도 예수님의 재림에 대하여 강조한 것은 바로 이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바울은 아주 신비로운 영적인 원리를 설명합니다. 지금, 세상에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이미 악의 세력인 ‘불법의 비밀이 활동’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6~7절 함께 읽습니다.
  “너희는 지금 그로 하여금 그의 때에 나타나게 하려 하여 막는 것이 있는 것을 아나니 불법의 비밀이 이미 활동하였으나 지금은 그것을 막는 자가 있어 그 중에서 옮겨질 때까지 하리라”

  이처럼 사탄이 이미 활동하고 있으나 그가 마음대로 온 세상을 집어삼키지 못하는 결정적인 이유가 있는데, 그것은 그가 행하는 불법을 ‘막는 것’이 있고, ‘막는 자’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에서 ‘막는 것’이란 ‘억제하는 힘’을, ‘막는 자’는 ‘억제하는 자’를 뜻합니다. 사탄이 마음대로 날뛰고 싶어도, 아직 구원받아야 할 잃어버린 양들이 있기에 하나님께서 ‘성령의 권능’으로 ‘복음을 전하게 하심’으로 악의 세력을 통제하고 계신다는 뜻입니다.

  성경에, 이러하신 하나님의 권능을 강조하여 기록한 책이 있는데, 우리가 새벽에 상고하는 ‘욥기’입니다. 사탄이 하나님께 욥을 참소하며 그를 치겠다고 청합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사탄에게 욥을 치도록 허락하시되 한계를 정해 주셨습니다. 욥기 1:12에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의 소유물을 다 네 손에 맡기노라 다만 그의 몸에는 네 손을 대지 말지니라”라고 분명한 한계를 정해 주셨습니다. 사탄이 욥의 소유물을 다 쳤음에도 욥이 믿음을 굳건하게 지키자 이제는 욥의 몸을 치게 해 달라고 청합니다. 그러면 욥이 하나님을 떠날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2:6에 “내가 그를 네 손에 맡기노라 다만 그의 생명은 해하지 말지니라”라고 하시며 또다시 분명한 한계를 정해 주셨습니다.

  성경은 이를 통해, 사탄이 아무리 잔인하고 강해도, 하나님이 정하신 한계를 조금도 넘어설 수 없음을 분명하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사탄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범위 안에서만 움직이는 ‘목줄에 묶인 호랑이’에 불과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세상이 아무리 악해 보여도 두려워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역사의 주도권은 사탄에게 있지 않습니다. 악의 세력이 등장하고 활동하는 것조차도 6절 말씀처럼 ‘그의 때에’, 즉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때에만 가능합니다. 복음이 온 땅에 전파되고 주님의 택하신 백성들이 다 돌아오기까지, 그 악의 세력을 하나님께서 엄격하게 통제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우리 삶을 위협하는 모든 시련과 악한 환경 역시 성령의 권능 안에서 완벽하게 통제되고 있습니다. 이러하신 절대 권력자이신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이시기에,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안심할 수 있습니다. 이 믿음으로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며 성도로서의 선한 삶을 힘있게 살아가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 이어지는 8절 함께 읽습니다.
  “그 때에 불법한 자가 나타나리니 주 예수께서 그 입의 기운으로 그를 죽이시고 강림하여 나타나심으로 폐하시리라”

  여기에서의 ‘그 때’는 하나님께서 불법한 자를 막고 있는 것을 풀어주시는 때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나타나리니’라는 말은 불법한 자가 공개적으로 등장하게 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이는 불법한 자가 처음에는 비밀스럽게 활동하다가 하나님께서 더이상 그를 억제하지 않게 되는 예수님 재림 직전이 되면 그 모습을 공공연히 드러내며 활동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마지막 때가 되면 불법한 자, 곧 적그리스도가 공개적으로 나타나 세상을 다 장악한 것처럼 위세를 떨칠 것입니다. 온 교회를 무너뜨릴 것처럼 강한 힘으로 달려들 것입니다.

  그런데 8절에는, 그 강한 적그리스도가 무너지는 것에 대하여 매우 간단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무슨 거대한 전쟁을 치른 후 그가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주 예수께서 그 입의 기운으로 그를 죽이시고 강림하여 나타나심으로 폐하시리라”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에서 ‘입의 기운’은 ‘말씀의 권세’를 뜻합니다.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께서 강림하실 때, 사탄의 세력에게 칼을 뽑으실 필요도 없습니다. 심판의 말씀 한마디면 그토록 기세등등하던 불법한 자는 멸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특히, ‘폐하시리라 καταργήσει’라는 말은 ‘존재 자체를 무효로 만들다’라는 뜻입니다. 사탄이 세운 모든 불의한 권세가 예수님의 임재 앞에서 단 한순간에 신기루처럼 사라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이 아무리 교회를 무시하고 박해하며 우리의 믿음을 흔들려고 해도 염려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믿는 예수님은 세상의 악과 싸워서 겨우 이기는 분이 아니라, 말씀 한마디로 악을 완전히 소멸하시는 절대 전능자이십니다. 최후 승리는 이미 예수님께 확정되어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 끝까지 믿음을 지키심으로, 예수님과 함께 하나님 나라에 다다르시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축원합니다.


  3. 이어지는 9절 함께 읽습니다.
  “악한 자의 나타남은 사탄의 활동을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여러분, 마술사들의 마술을 보면 놀랍기 그지없습니다. 너무 진짜 같아서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한편으로는 그들이 그러한 마술을 행하기 위해 엄청난 훈련을 했겠지만, 하지만 그들이 하는 모든 마술은 속임수입니다. 손에서 끝없이 카드가 나오고, 비둘기가 나오고, 손가락을 잘랐다 다시 붙이고, 사람이 두 동강 났다가 붙여지는 것은, 진짜가 아니라 손놀림이고 속임수입니다. 

  사탄이 하는 일들도 마술사와 다르지 않습니다. 사탄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속임수’입니다. ‘거짓 기적’입니다. 사탄이 깜짝 놀랄만한 능력으로 기적을 일으키며 사람들을 유혹하게 될 것이지만, 그 모든 것은 ‘거짓 기적’입니다. ‘불의의 모든 속임’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10절에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있으리니”라고 말씀합니다. 그가 그러한 거짓 기적을 일으키는 목적은 사람들을 살리기 위함이 아니라 멸망시키기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사탄을 따르는 자들을 멸망시키는 것이 사탄이 거짓 기적을 일으키는 목적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참 이상한 것은, 그러한 사탄의 거짓 기적에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쉽게 넘어갑니다. 속임수가 분명한데도 진짜처럼 믿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 근본적인 이유는 다음 구절입니다. “이는 그들이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받지 못함이라” 그들의 마음에 하나님이 주신 복음, 즉 예수님이라는 ‘진리’를 사랑하는 마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그들은 11~12절의 상황에 빠지게 됩니다. 함께 읽습니다. 
  “이러므로 하나님이 미혹의 역사를 그들에게 보내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들로 하여금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진리를 거부하고 끝까지 불의를 고집하는 자들에게 주어지는 가장 무서운 심판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일깨우시기 위해 고난을 주시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좋아하는 거짓과 불의 속에 그냥 두시는 것입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믿고 그 뜻대로 사는 것보다, 자기 욕심을 채워주고 자기 정욕을 만족시켜 주는 불의를 더 좋아하다 보니, 사탄이 던진 달콤한 미혹의 미끼를 덥석 물고 살다가 심판을 받도록 그냥두신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성경의 말씀을 읽을 때마다 깨닫게 되는 것은, 저와 여러분이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십자가 복음을 전하며 사는 것이 얼마나 큰 기적인지 깨닫게 됩니다. 

  사실, 세상의 수많은 똑똑한 사람들이 온갖 지식을 자랑하면서도 사탄의 속임수에 넘어가 허탄한 이단에 빠지고, 세상의 돈과 성공이라는 우상 앞에 무릎 꿇고 살아가지 않습니까? 그런데 우리는 특별히 잘난 것도, 선한 것도 아닌데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성령께서 우리의 어두운 눈을 밝혀주셔서, 세상의 화려한 가짜 기적에 미혹되지 않고 십자가 진리를 바라보게 하셨습니다. 이보다 더 큰 은혜가 어디에 있습니까? 이보다 더 큰 축복이 어디에 있습니까?

  그러므로 지금 당장은 불법의 비밀이 역사하는 것 같고, 악인들이 승리하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속지 마시기 바랍니다. 사탄의 모든 활동은 철저하게 하나님의 주권과 통제 아래에 묶여 있고, 하나님께서 정하신 그날이 오면, 예수님께서 강림하사 거룩한 말씀으로 불법한 자를 완전히 멸하실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내 안에 있는 복음의 진리를 세상 그 어떤 보물보다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불의를 기뻐하는 세상의 풍조를 과감히 거절하고, 날마다 진리의 말씀 앞에 서서 좌로나 우로 치우치지 않는 빛과 소금으로서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역사의 마지막 페이지에 승리자로 기록되실 분은 오직 예수님 한 분 뿐이십니다. 이 언약의 말씀을 붙들고 오늘도 주어진 삶을 거룩한 천국 백성으로 살아가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세상이 아무리 흉흉하고 불법이 성행할지라도 두려워하거나 낙심하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그들의 악행을 통제하시고, 장차 강림하셔서 악인들을 폐하실 예수님을 바라보는 저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세상의 화려한 거짓 기적과 불의한 속임수에 앞에서 담대하게 십자가 복음을 전하고 승리하는 저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 온라인 헌금 계좌 : 9002-1941-6987-1 

   (새마을금고 / 동탄영락교회) 


주소 : 경기도 화성시 10용사로 336-8  / 전화 : 378-5491   

담임목사 : 우인택 (010-4342-8775)  / e-mail : joycs1@nate.com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저작권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