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예루살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에 이른 지 이 년 둘째 달에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요사닥의 아들 예수아와 다른 형제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무릇 사로잡혔다가 예루살렘에 돌아온 자들이 공사를 시작하고 이십 세 이상의 레위 사람들을 세워 여호와의 성전 공사를 감독하게 하매
9. 이에 예수아와 그의 아들들과 그의 형제들과 갓미엘과 그의 아들들과 유다 자손과 헤나닷 자손과 그의 형제 레위 사람들이 일제히 일어나 하나님의 성전 일꾼들을 감독하니라
10. 건축자가 여호와의 성전의 기초를 놓을 때에 제사장들은 예복을 입고 나팔을 들고 아삽 자손 레위 사람들은 제금을 들고 서서 이스라엘 왕 다윗의 규례대로 여호와를 찬송하되
11. 찬양으로 화답하며 여호와께 감사하여 이르되 주는 지극히 선하시므로 그의 인자하심이 이스라엘에게 영원하시도다 하니 모든 백성이 여호와의 성전 기초가 놓임을 보고 여호와를 찬송하며 큰 소리로 즐거이 부르며
12.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나이 많은 족장들은 첫 성전을 보았으므로 이제 이 성전의 기초가 놓임을 보고 대성통곡하였으나 여러 사람은 기쁨으로 크게 함성을 지르니
13. 백성이 크게 외치는 소리가 멀리 들리므로 즐거이 부르는 소리와 통곡하는 소리를 백성들이 분간하지 못하였더라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예루살렘 성전 재건 공사를 시작한 것에 대한 기록입니다.
1. 먼저, 8절 함께 읽습니다.
“예루살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에 이른 지 이 년 둘째 달에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요사닥의 아들 예수아와 다른 형제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무릇 사로잡혔다가 예루살렘에 돌아온 자들이 공사를 시작하고 이십 세 이상의 레위 사람들을 세워 여호와의 성전 공사를 감독하게 하매”
이스라엘 자손들이 예루살렘으로 귀환한 지 2년째 되던 해, 주전 536년 2월에 성전 재건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처럼 공사 시점이 늦어진 것은 초막절 이후에 ‘우기’가 시작되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성전 건축을 위해서는 건축 자재를 마련해야 하는 등 많은 준비가 필요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여러분, 무슨 일을 하든지 필요한 모든 것을 미리 준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도 ‘여호와이레’ 하나님이심을 성경은 가르치고 있습니다. 충분히 준비하지 않고 시작한 일에는 반드시 시행착오가 따르게 됩니다. 좋은 결과를 얻기가 어렵습니다.
그런데 우리 한국교회 성도들의 경우 “하나님께서 알아서 해 주시리라 믿습니다”라고 하는 맹목적인 믿음으로 일을 시작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믿음만 있으면 무슨 일이든지 할 수 있다고 외칩니다. 하지만 성경은 우리에게 그렇지 않다고 가르칩니다. 오늘 본문의 이스라엘 자손의 경우도 성전 재건을 위해 무려 70년간이나 회개와 연단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귀환한 후에도 성전 재건을 하기 전에 충분한 기도와 준비의 기간을 가졌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는 일을 창세 전부터 계획하셨던 것처럼,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충분한 기도와 계획과 준비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루고 난 후에는 그 이룬 것을 잘 유지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기도로 준비하는 시간’은 우리의 믿음과 열정을 하나님의 뜻에 맞추는 시간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를 깨닫고 준비하는 시간입니다. 그렇게 준비되었을 때 비로소 하나님께서 성령께서 권능을 부어주십니다. 그리고 땅끝까지 이르러 복음의 증인이 되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오늘 기도하실 때, 나는 복음의 증인으로서 얼마만큼 준비되었는지 살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준비하라고 명하시는 것을 잘 준비하여서 성령의 권능을 힘입은 능력 있는 복음의 일꾼으로 우뚝 서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축원합니다.
2. 이어지는 9절 함께 읽습니다.
“이에 예수아와 그의 아들들과 그의 형제들과 갓미엘과 그의 아들들과 유다 자손과 헤나닷 자손과 그의 형제 레위 사람들이 일제히 일어나 하나님의 성전 일꾼들을 감독하니라”
스룹바벨은 레위인들을 감독자로 세웠습니다. 레위인 중에는 제사장의 후손과 성전을 관리하던 자들의 후손과 성전에서 일하던 자들의 후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 중에는 12절에 기록된 것처럼, 솔로몬 성전에서 일했던 연륜 있는 노인들도 있었습니다. 이들 레위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늘 연구하는 자들이었습니다. 성전 건축의 기술은 없을지라도 성전의 구조와 기물들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스룹바벨은 이들을 성전 건축의 감독자로 세웠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는 오늘날에도 교회에 지도자들을 세우셨습니다. 성경은 에베소서 4:11-12에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구약시대에 레위인들을 세워 성전의 제사와 성전의 일을 감당하게 하셨듯이, 오늘날에는 교회에 지도자들을 세우셔서 하나님의 일을 하게 하셨습니다. 그들에게 성도들에게 영적인 양식을 먹이고 행하도록 가르치는 일을 하게 하셨습니다(요 21:15-18).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들이 레위인들의 감독하에서 성전을 건축할 수 있었던 것처럼, 오늘날 우리 성도들도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 지도자의 권면에 따를 때 자신의 신앙과 교회를 바르고 든든하게 세울 수 있습니다. 성도들은 모든 일을 교회 지도자와 상의하고 권면을 받아야 합니다. 아무리 하나님께 대한 큰 열심을 가진 사람이라도 교회 지도자의 지도를 받지 않고는 바른 신앙을 가진 성도로 설 수 없습니다.
우리 주위에는 많은 이단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처음부터 이단이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들 중에는 하나님께 대한 큰 열심을 가지고 있던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이 이단들이 된 것은, 교회 지도자의 권면에 순종하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행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교회 지도자의 가르침을 거부했기에 하나님의 뜻을 왜곡하여 이단의 길에 빠지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을 만나기 전의 사울처럼 하나님께 대한 그들의 열심이 오히려 하나님을 더욱 적극적으로 대적하는 일이 되고 만 것입니다.
여러분, 성도들이 교회 지도자의 가르침에 순종해야 하는 것은 그가 성도들보다 세상에서 가진 것이 많거나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성도들의 신앙을 위해 세우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의 레위인들처럼 말씀과 신앙에 있어 전문가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교회 지도자들이 세상적으로 볼 때 좀 부족하더라도 그를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믿고, 위하여 기도하고 순종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 기도하실 때, 교회 지도자들을 위해 더욱 간절히 간구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3. 이어지는 10절 이하에 ‘건축자가 여호와의 성전의 기초를 놓을 때에’ 제사장들이 찬양하자 어떤 사람들은 통곡하며 어떤 사람들은 함성을 지르며 크게 외쳤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12-13절에 성전의 기초가 놓인 것을 본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나이 많은 족장들이 통곡했다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통곡한 사람들은 솔로몬 성전을 직접 보았던 사람들입니다. 솔로몬 성전이 파괴된 것은 주전 586년이므로 포로귀환자들이 성전의 기초를 놓았을 때로부터 50년 전의 일입니다. 그러므로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포로 중에 생존하여 귀환한 사람들은 이전에 솔로몬 성전을 직접 보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했던 그들이 무너진 성전의 기초가 다시 세워지는 것을 보고 감격에 겨워 통곡을 하게 된 것입니다.
사람이 눈물을 흘리는 것은 슬플 때뿐만이 아닙니다. 기쁨이 매우 클 때도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슬플 때도 울지만 감격의 기쁨이 복받쳐 오를 때도 대성통곡을 하며 눈물을 흘립니다. 오늘 본문의 통곡은 바로 이러한 통곡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학개서에 기록된 스룹바벨 성전은 솔로몬 성전보다 매우 작고 초라했습니다. 솔로몬 성전은 다윗 때로부터 오랫동안 계획되고 준비되었고, 그의 아들 솔로몬에 의해 건축되었습니다. 건축 자재도 최상의 것들이었습니다. 최고의 건축가들에 의해 매우 화려하고 아름답게 건축되었습니다. 그에 비해 스룹바벨 성전은 불과 1년여의 준비 끝에 공사가 착수되었습니다. 솔로몬 성전에 비해 초라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초라함은 성전의 기초를 놓을 때 드러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니 솔로몬 성전을 본 나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좋을 리가 없었습니다. 더욱이 화려했던 솔로몬 성전이 파괴된 것이 자신들의 죄로 인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나이 많은 사람들은 자신들의 죄를 회개하며 통곡의 눈물을 흘린 것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성전이 재건되는 것은 참으로 기쁜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자손들은 회개와 감격의 눈물을 흘림과 동시에 감사와 감격의 함성을 외치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 성도의 아름다운 찬송만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은 아닙니다. 믿음에서 우러나오는 감격의 눈물도, 죄에 대한 탄식과 회개의 눈물도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찬송이 됩니다. 오늘 기도하실 때, “나는 얼마만큼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는 삶을 살고 있는가?” 스스로를 돌아보시고, 아름다운 찬송과 감격의 눈물과 죄에 대한 탄식과 회개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오늘 주신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충분한 준비와 기도와 계획이 필요하고, 교회 지도자들이 세상적으로 볼 때 좀 부족하더라도 그를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위하여 기도하고 순종하는 것이 소중함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성도의 아름다운 찬송만이 아니라, 믿음에서 우러나오는 감격의 눈물도, 죄에 대한 탄식과 회개의 눈물도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찬송이 됨을 가슴 깊이 새깁니다. 이 모든 가르침을 삶의 지혜로 삼는 저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목요일: 약지손가락 기도, 속죄제의 삶> 약지는 손가락 중에서 힘이 가장 약한 손가락입니다. 오늘 주신 말씀을 기억하며, 병든 분들, 여러 가지 일에 실패한 분들, 삶의 형편에 지쳐서 믿음이 연약해진 분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6월 3일 있을 대통령 선거를 위해 기도합니다. 구약성경의 다섯 가지 제사를 삶에 적용하여, 한 주간 살아오면서 하나님 앞에 범죄한 일이 없는지 스스로를 돌아보는 ‘속죄제의 삶’을 결단합니다.
8. ○예루살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에 이른 지 이 년 둘째 달에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요사닥의 아들 예수아와 다른 형제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무릇 사로잡혔다가 예루살렘에 돌아온 자들이 공사를 시작하고 이십 세 이상의 레위 사람들을 세워 여호와의 성전 공사를 감독하게 하매
9. 이에 예수아와 그의 아들들과 그의 형제들과 갓미엘과 그의 아들들과 유다 자손과 헤나닷 자손과 그의 형제 레위 사람들이 일제히 일어나 하나님의 성전 일꾼들을 감독하니라
10. 건축자가 여호와의 성전의 기초를 놓을 때에 제사장들은 예복을 입고 나팔을 들고 아삽 자손 레위 사람들은 제금을 들고 서서 이스라엘 왕 다윗의 규례대로 여호와를 찬송하되
11. 찬양으로 화답하며 여호와께 감사하여 이르되 주는 지극히 선하시므로 그의 인자하심이 이스라엘에게 영원하시도다 하니 모든 백성이 여호와의 성전 기초가 놓임을 보고 여호와를 찬송하며 큰 소리로 즐거이 부르며
12.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나이 많은 족장들은 첫 성전을 보았으므로 이제 이 성전의 기초가 놓임을 보고 대성통곡하였으나 여러 사람은 기쁨으로 크게 함성을 지르니
13. 백성이 크게 외치는 소리가 멀리 들리므로 즐거이 부르는 소리와 통곡하는 소리를 백성들이 분간하지 못하였더라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예루살렘 성전 재건 공사를 시작한 것에 대한 기록입니다.
1. 먼저, 8절 함께 읽습니다.
“예루살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에 이른 지 이 년 둘째 달에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요사닥의 아들 예수아와 다른 형제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무릇 사로잡혔다가 예루살렘에 돌아온 자들이 공사를 시작하고 이십 세 이상의 레위 사람들을 세워 여호와의 성전 공사를 감독하게 하매”
이스라엘 자손들이 예루살렘으로 귀환한 지 2년째 되던 해, 주전 536년 2월에 성전 재건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처럼 공사 시점이 늦어진 것은 초막절 이후에 ‘우기’가 시작되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성전 건축을 위해서는 건축 자재를 마련해야 하는 등 많은 준비가 필요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여러분, 무슨 일을 하든지 필요한 모든 것을 미리 준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도 ‘여호와이레’ 하나님이심을 성경은 가르치고 있습니다. 충분히 준비하지 않고 시작한 일에는 반드시 시행착오가 따르게 됩니다. 좋은 결과를 얻기가 어렵습니다.
그런데 우리 한국교회 성도들의 경우 “하나님께서 알아서 해 주시리라 믿습니다”라고 하는 맹목적인 믿음으로 일을 시작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믿음만 있으면 무슨 일이든지 할 수 있다고 외칩니다. 하지만 성경은 우리에게 그렇지 않다고 가르칩니다. 오늘 본문의 이스라엘 자손의 경우도 성전 재건을 위해 무려 70년간이나 회개와 연단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귀환한 후에도 성전 재건을 하기 전에 충분한 기도와 준비의 기간을 가졌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는 일을 창세 전부터 계획하셨던 것처럼,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충분한 기도와 계획과 준비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루고 난 후에는 그 이룬 것을 잘 유지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기도로 준비하는 시간’은 우리의 믿음과 열정을 하나님의 뜻에 맞추는 시간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를 깨닫고 준비하는 시간입니다. 그렇게 준비되었을 때 비로소 하나님께서 성령께서 권능을 부어주십니다. 그리고 땅끝까지 이르러 복음의 증인이 되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오늘 기도하실 때, 나는 복음의 증인으로서 얼마만큼 준비되었는지 살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준비하라고 명하시는 것을 잘 준비하여서 성령의 권능을 힘입은 능력 있는 복음의 일꾼으로 우뚝 서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축원합니다.
2. 이어지는 9절 함께 읽습니다.
“이에 예수아와 그의 아들들과 그의 형제들과 갓미엘과 그의 아들들과 유다 자손과 헤나닷 자손과 그의 형제 레위 사람들이 일제히 일어나 하나님의 성전 일꾼들을 감독하니라”
스룹바벨은 레위인들을 감독자로 세웠습니다. 레위인 중에는 제사장의 후손과 성전을 관리하던 자들의 후손과 성전에서 일하던 자들의 후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 중에는 12절에 기록된 것처럼, 솔로몬 성전에서 일했던 연륜 있는 노인들도 있었습니다. 이들 레위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늘 연구하는 자들이었습니다. 성전 건축의 기술은 없을지라도 성전의 구조와 기물들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스룹바벨은 이들을 성전 건축의 감독자로 세웠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는 오늘날에도 교회에 지도자들을 세우셨습니다. 성경은 에베소서 4:11-12에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구약시대에 레위인들을 세워 성전의 제사와 성전의 일을 감당하게 하셨듯이, 오늘날에는 교회에 지도자들을 세우셔서 하나님의 일을 하게 하셨습니다. 그들에게 성도들에게 영적인 양식을 먹이고 행하도록 가르치는 일을 하게 하셨습니다(요 21:15-18).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들이 레위인들의 감독하에서 성전을 건축할 수 있었던 것처럼, 오늘날 우리 성도들도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 지도자의 권면에 따를 때 자신의 신앙과 교회를 바르고 든든하게 세울 수 있습니다. 성도들은 모든 일을 교회 지도자와 상의하고 권면을 받아야 합니다. 아무리 하나님께 대한 큰 열심을 가진 사람이라도 교회 지도자의 지도를 받지 않고는 바른 신앙을 가진 성도로 설 수 없습니다.
우리 주위에는 많은 이단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처음부터 이단이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들 중에는 하나님께 대한 큰 열심을 가지고 있던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이 이단들이 된 것은, 교회 지도자의 권면에 순종하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행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교회 지도자의 가르침을 거부했기에 하나님의 뜻을 왜곡하여 이단의 길에 빠지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을 만나기 전의 사울처럼 하나님께 대한 그들의 열심이 오히려 하나님을 더욱 적극적으로 대적하는 일이 되고 만 것입니다.
여러분, 성도들이 교회 지도자의 가르침에 순종해야 하는 것은 그가 성도들보다 세상에서 가진 것이 많거나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성도들의 신앙을 위해 세우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의 레위인들처럼 말씀과 신앙에 있어 전문가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교회 지도자들이 세상적으로 볼 때 좀 부족하더라도 그를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믿고, 위하여 기도하고 순종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 기도하실 때, 교회 지도자들을 위해 더욱 간절히 간구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3. 이어지는 10절 이하에 ‘건축자가 여호와의 성전의 기초를 놓을 때에’ 제사장들이 찬양하자 어떤 사람들은 통곡하며 어떤 사람들은 함성을 지르며 크게 외쳤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12-13절에 성전의 기초가 놓인 것을 본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나이 많은 족장들이 통곡했다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통곡한 사람들은 솔로몬 성전을 직접 보았던 사람들입니다. 솔로몬 성전이 파괴된 것은 주전 586년이므로 포로귀환자들이 성전의 기초를 놓았을 때로부터 50년 전의 일입니다. 그러므로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포로 중에 생존하여 귀환한 사람들은 이전에 솔로몬 성전을 직접 보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했던 그들이 무너진 성전의 기초가 다시 세워지는 것을 보고 감격에 겨워 통곡을 하게 된 것입니다.
사람이 눈물을 흘리는 것은 슬플 때뿐만이 아닙니다. 기쁨이 매우 클 때도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슬플 때도 울지만 감격의 기쁨이 복받쳐 오를 때도 대성통곡을 하며 눈물을 흘립니다. 오늘 본문의 통곡은 바로 이러한 통곡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학개서에 기록된 스룹바벨 성전은 솔로몬 성전보다 매우 작고 초라했습니다. 솔로몬 성전은 다윗 때로부터 오랫동안 계획되고 준비되었고, 그의 아들 솔로몬에 의해 건축되었습니다. 건축 자재도 최상의 것들이었습니다. 최고의 건축가들에 의해 매우 화려하고 아름답게 건축되었습니다. 그에 비해 스룹바벨 성전은 불과 1년여의 준비 끝에 공사가 착수되었습니다. 솔로몬 성전에 비해 초라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초라함은 성전의 기초를 놓을 때 드러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니 솔로몬 성전을 본 나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좋을 리가 없었습니다. 더욱이 화려했던 솔로몬 성전이 파괴된 것이 자신들의 죄로 인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나이 많은 사람들은 자신들의 죄를 회개하며 통곡의 눈물을 흘린 것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성전이 재건되는 것은 참으로 기쁜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자손들은 회개와 감격의 눈물을 흘림과 동시에 감사와 감격의 함성을 외치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 성도의 아름다운 찬송만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은 아닙니다. 믿음에서 우러나오는 감격의 눈물도, 죄에 대한 탄식과 회개의 눈물도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찬송이 됩니다. 오늘 기도하실 때, “나는 얼마만큼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는 삶을 살고 있는가?” 스스로를 돌아보시고, 아름다운 찬송과 감격의 눈물과 죄에 대한 탄식과 회개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오늘 주신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충분한 준비와 기도와 계획이 필요하고, 교회 지도자들이 세상적으로 볼 때 좀 부족하더라도 그를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위하여 기도하고 순종하는 것이 소중함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성도의 아름다운 찬송만이 아니라, 믿음에서 우러나오는 감격의 눈물도, 죄에 대한 탄식과 회개의 눈물도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찬송이 됨을 가슴 깊이 새깁니다. 이 모든 가르침을 삶의 지혜로 삼는 저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목요일: 약지손가락 기도, 속죄제의 삶> 약지는 손가락 중에서 힘이 가장 약한 손가락입니다. 오늘 주신 말씀을 기억하며, 병든 분들, 여러 가지 일에 실패한 분들, 삶의 형편에 지쳐서 믿음이 연약해진 분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6월 3일 있을 대통령 선거를 위해 기도합니다. 구약성경의 다섯 가지 제사를 삶에 적용하여, 한 주간 살아오면서 하나님 앞에 범죄한 일이 없는지 스스로를 돌아보는 ‘속죄제의 삶’을 결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