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 설교

7. 기록된 규례대로 초막절을 지키다 (스 3:1-7)

우인택 목사
2025-05-07
조회수 778

1. 이스라엘 자손이 각자의 성읍에 살았더니 일곱째 달에 이르러 일제히 예루살렘에 모인지라 

2. 요사닥의 아들 예수아와 그의 형제 제사장들과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그의 형제들이 다 일어나 이스라엘 하나님의 제단을 만들고 하나님의 사람 모세의 율법에 기록한 대로 번제를 그 위에서 드리려 할새 

3. 무리가 모든 나라 백성을 두려워하여 제단을 그 터에 세우고 그 위에서 아침 저녁으로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며 

4. 기록된 규례대로 초막절을 지켜 번제를 매일 정수대로 날마다 드리고 

5. 그 후에는 항상 드리는 번제와 초하루와 여호와의 모든 거룩한 절기의 번제와 사람이 여호와께 기쁘게 드리는 예물을 드리되 

6. 일곱째 달 초하루부터 비로소 여호와께 번제를 드렸으나 그 때에 여호와의 성전 지대는 미처 놓지 못한지라 

7. 이에 석수와 목수에게 돈을 주고 또 시돈 사람과 두로 사람에게 먹을 것과 마실 것과 기름을 주고 바사 왕 고레스의 명령대로 백향목을 레바논에서 욥바 해변까지 운송하게 하였더라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포로귀환 후 첫 번째 초막절을 지킨 것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습니다.


1. 먼저, 1절 함께 읽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각자의 성읍에 살았더니 일곱째 달에 이르러 일제히 예루살렘에 모인지라”

  주전 537년 제1차로 귀환한 이스라엘 자손들은 자기들의 고향으로 돌아가 거하다가 7월이 되자 예루살렘으로 모두 모였습니다. 그들이 예루살렘으로 모인 것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서의 7월은 민간력이 아니라 ‘종교력’을 뜻합니다. 종교력으로 7월은 세 개의 주요절기가 있기 때문에 이스라엘 자손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한 달입니다. 7월 1일 ‘나팔절’, 7월 10일 ‘대속죄일’, 7월 15일부터 일주일 동안 ‘초막절’로 지켰습니다(레 23장). 그래서 이스라엘 자손들은 누가 명령을 하지 않았는데도 종교력으로 7월이 되자 모든 일을 중단하고 예루살렘에 모였습니다.

  하지만 세 개의 주요절기 중에서 대속죄일은 신앙의 열정만으로는 지킬 수가 없었습니다. 대속죄일은 대제사장이 성전의 지성소에 들어가 백성의 죄를 속하는 절기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자손들은 나팔절과 초막절만 지켰습니다. 그리고 7절에, 드디어 성전공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포로로 잡혀가기 전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달랐습니다. 성경 이사야 1장의 기록에 의하면, 그들은 하나님의 절기를 멸시하고 우상숭배에 정신이 온통 빼앗겨 있었습니다. 그러했던 그들이 포로 생활을 마치고 귀환한 지금은 자발적으로 하나님의 절기를 지키고자 모였습니다. 더군다나 3절에 의하면, 주변 국가들의 위협과 방해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 정하신 절기를 지키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인 것은 하나님을 향한 그들의 신앙이 살아있다는 증거였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70년간의 포로 생활 동안 연단을 받은 후 하나님과 그 절기를 사모하는 진실한 하나님의 백성들로 회복된 것입니다.

  여러분, 오늘날 우리 역시 하나님의 절기를 사모해야 합니다. 부활절, 맥추절, 추수감사절, 성탄절 등 구약시대와는 다르지만, 이 시대에 맞게 하나님을 경배하기 위해 정한 절기 예배를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예배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입니다(사 55:1-3). 그러하기에 예배는 신앙의 기초가 됩니다. 하나님께 예배드리기를 기뻐하는 사람이 바른 믿음을 소유할 수 있습니다. 영과 진리로 예배드리는 사람이 성도로서 합당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예배는 하나님께서 성도들에게 주시는 생명줄입니다. 예배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 풍성한 축복을 받습니다. 기도를 응답을 받고, 삶의 문제를 해결 받습니다. 성령의 위로와 권능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예배를 소중히 여기는 여러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주일 예배 때마다 우리가 부르는 찬송 가사처럼 ‘주님 오실 때까지’ 이날 지키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 이어지는 2절 함께 읽습니다. 

“요사닥의 아들 예수아와 그의 형제 제사장들과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그의 형제들이 다 일어나 이스라엘 하나님의 제단을 만들고 하나님의 사람 모세의 율법에 기록한 대로 번제를 그 위에서 드리려 할새”

  예수아를 위시한 제사장들과 유다 총독 스룹바벨과 그의 형제들은 은 절기를 지키기 위해 모인 백성들을 위하여 하나님께 제사 드릴 제단을 만들었습니다. 당시 성전이 완전히 파괴된 상태였기에 성전에서 번제를 드릴 수가 없어서 임시로 하나님께 번제를 드릴 제단을 만든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제단을 만들 때 자기들의 생각대로 만든 것이 아니라,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제단을 만들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대한 제사를 하나님께서 정하신 규례를 따라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10절에 의하면, 하나님을 찬양할 때도 ‘이스라엘 왕 다윗의 규례대로’ 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하나님께 대한 제사나 찬양을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회복하려고 했습니다.

  여러분, 70년은 짧은 시간이 아닙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속담까지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70년 바벨론 포로 생활 동안 이스라엘 자손들의 의식이나 삶에 바벨론의 종교와 문화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끊임없이 율법에 자신들의 삶을 비추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에 힘썼습니다. 그러한 삶을 산 열매로써 율법에 기록된 규례대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사실을 통해 ‘교회는 끊임없이 스스로를 주의 말씀 앞에 비춰보아야 함’을 깨닫습니다. 세상의 문화와 사상을 따라가는 교회는 이 시대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종교 개혁은 “교회는 끊임없이 개혁되어야 한다”라는 구호 아래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교회의 개혁이란 새로운 법과 제도를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하나님의 사람 모세의 율법에 기록한 대로 번제를 드린 것처럼 하나님께서 계시하신 계명과 규례가 변질되지 않도록 지키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뜻과 계시는 변하지 않습니다. 그러하기에 교회의 개혁은 새롭게 변화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과 규례와 계시를 회복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교회의 개혁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는 것이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주신 말씀 앞에서 “나는 과연 개혁신앙을 소유하고 있는가?” 살피는 여러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를 통해, 하나님 앞에서 선한 믿음의 삶을 사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3. 이어지는 4절 이하의 말씀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초막절을 지킨 것에 대한 기록입니다.

  초막절은 출애굽 후 40년 광야 생활 동안 죄의 습관을 벗어버리고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마땅한 삶의 자세를 갖도록 연단하시고 지켜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기 위해 종교력으로 7월 15일부터 1주간 초막을 짓고, 거기서 온 가족이 거하면서 지켰던 절기입니다(민 29:12-40, 신 16:13). 바벨론 포로에서 귀환한 이스라엘 자손들도 이같은 조상들의 전통을 따라 자신들을 70년 동안 바벨론에서 연단하시고 회개하고 신앙을 회복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초막절을 지냈습니다.

  그러므로 초막절은 죄의 종으로 살던 삶의 습관을 버리고 하나님의 자녀답게 신실한 믿음의 사람으로 변화되었음을 기념하고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그리고 다시는 죄의 종으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결심을 하는 절기이기도 합니다.

여러분, 이스라엘 백성들이 타락한 시점은 애굽에서 구속해 주시고 가나안 땅을 얻게 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광야 40년간의 연단을 망각하기 시작한 때입니다(삿 2:10-15, 3:7).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죄의 종으로 살던 때를 기억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러다가 혹 범죄하여 연단을 받게 되면 자신의 신앙을 돌아보고 회개함으로써 하나님의 구원을 지켜야 합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본문을 보시면, 이스라엘 자손들은 5절에 매일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를 통해 하나님께 대한 사랑과 헌신을 다짐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가슴 깊이 새기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여러분, 우리도 매일매일 선과 악, 죄와 의, 하나님과 세상이라는 두 갈래 길에 서게 되기에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는 결단을 매일매일 해야 합니다. 매일 매 순간 하나님께 자신을 드리는 결단이 없이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온전히 살 수 없습니다.

오늘 기도하실 때, 이를 기억하시고 하나님 앞에서 믿음의 결단과 성도로서 마땅한 헌신의 삶을 다짐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예배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이자 생명줄이자 신앙의 기초임을 고백합니다. 주님 오실 때까지 영과 진리로 예배드리는 저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또한, 교회의 개혁은 새롭게 변화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과 규례와 계시를 회복하는 것임을 고백합니다. 날마다 “나는 과연 개혁신앙을 소유하고 있는가?” 살피는 저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그를 통해 선과 악, 죄와 의, 하나님과 세상이라는 두 갈래 길에서 믿음의 선한 길을 택하는 저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수요일: 중지손가락 기도, 화목제의 삶> 중지는 가장 긴 손가락입니다. 오늘 주신 말씀을 기억하며 나라를 지키는 사람들, 위정자, 공무원, 정치인, 경제인들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북한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저녁에 있을 수요예배를 위해 기도합니다. 6월 3일 있을 대통령 선거를 위해 기도합니다. 구약성경의 다섯 가지 제사를 삶에 적용하여, 하나님과의 관계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화목제의 삶’을 결단합니다.

♡ 온라인 헌금 계좌 : 9002-1941-6987-1 

   (새마을금고 / 동탄영락교회) 


주소 : 경기도 화성시 10용사로 336-8  / 전화 : 378-5491   

담임목사 : 우인택 (010-4342-8775)  / e-mail : joycs1@nate.com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저작권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