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 설교

4. 제1차 포로귀환자 명단1 (스 2:1-35)

우인택 목사
2025-04-29
조회수 925

1. 옛적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게 사로잡혀 바벨론으로 갔던 자들의 자손들 중에서 놓임을 받고 예루살렘과 유다 도로 돌아와 각기 각자의 성읍으로 돌아간 자 

2. 곧 스룹바벨과 예수아와 느헤미야와 스라야와 르엘라야와 모르드개와 빌산과 미스발과 비그왜와 르훔과 바아나 등과 함께 나온 이스라엘 백성의 명수가 이러하니 

3. 바로스 자손이 이천백칠십이 명이요 

4. 스바댜 자손이 삼백칠십이 명이요 

5. 아라 자손이 칠백칠십오 명이요 

6. 바핫모압 자손 곧 예수아와 요압 자손이 이천팔백십이 명이요 

7. 엘람 자손이 천이백오십사 명이요 

8. 삿두 자손이 구백사십오 명이요 

9. 삭개 자손이 칠백육십 명이요 

10. 바니 자손이 육백사십이 명이요 

11. 브배 자손이 육백이십삼 명이요 

12. 아스갓 자손이 천이백이십이 명이요 

13. 아도니감 자손이 육백육십육 명이요 

14. 비그왜 자손이 이천오십육 명이요 

15. 아딘 자손이 사백오십사 명이요 

16. 아델 자손 곧 히스기야 자손이 구십팔 명이요 

17. 베새 자손이 삼백이십삼 명이요 

18. 요라 자손이 백십이 명이요 

19. 하숨 자손이 이백이십삼 명이요 

20. 깁발 자손이 구십오 명이요 

21. 베들레헴 사람이 백이십삼 명이요 

22. 느도바 사람이 오십육 명이요 

23. 아나돗 사람이 백이십팔 명이요 

24. 아스마웻 자손이 사십이 명이요 

25. 기랴다림과 그비라와 브에롯 자손이 칠백사십삼 명이요 

26. 라마와 게바 자손이 육백이십일 명이요 

27. 믹마스 사람이 백이십이 명이요 

28. 벧엘과 아이 사람이 이백이십삼 명이요 

29. 느보 자손이 오십이 명이요 

30. 막비스 자손이 백오십육 명이요 

31. 다른 엘람 자손이 천이백오십사 명이요 

32. 하림 자손이 삼백이십 명이요 

33. 로드와 하딧과 오노 자손이 칠백이십오 명이요 

34. 여리고 자손이 삼백사십오 명이요 

35. 스나아 자손이 삼천육백삼십 명이었더라

 

  이스라엘 자손들이 세 번에 걸쳐서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간 것처럼, 포로귀환도 세 번에 걸쳐서 이루어졌습니다. 첫 번째 포로귀환은 1~2장에 기록되어 있는데, 주전 537년에 세스바살과 스룹바벨을 지도아래 이루어졌습니다. 두 번째 포로귀환은 7~8장에 기록되어 있는데, 주전 458년에 본서의 저자인 에스라의 지도아래 이루어졌습니다. 세 번째 포로귀환은 주전 444년에 느헤미야의 지도하에 이루어졌으며, 귀환자의 수는 알 수 없습니다.

  이렇게 포로귀환이 한 번에 이루어지지 않고 세 번에 걸쳐서 이루어진 것은, 죽을 고생을 하며 바벨론에 이루어 놓은 경제적인 기반을 포기하고 황폐해진 고국으로 돌아가는 것을 결심하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첫 번째로 귀환한 사람들은 황폐해진 나라를 재건하고 성전을 다시 세우면서 주변 족속들의 박해와 열악한 환경으로 인하여 엄청난 고통을 감내해야 했습니다. 그러한 점에서 하나님의 약속의 땅을 기억하고, 또 하나님의 성전을 재건하기 위해 바벨론에서의 모든 기득권을 포기하고 귀환한 사람들은 진정으로 하나님을 경외한 자들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2장에는 바로 그러한 사람들의 명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1. 먼저, 1절 함께 읽습니다. 

“옛적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게 사로잡혀 바벨론으로 갔던 자들의 자손들 중에서 놓임을 받고 예루살렘과 유다 도로 돌아와 각기 각자의 성읍으로 돌아간 자”

  여기에서 ‘바벨론으로 갔던 자들의 자손들 중에서’라는 말은 포로가 되어 바벨론으로 끌려간 자들 중에서 일부만이 고국으로 귀환했음을 뜻합니다. 어제도 말씀드렸듯이, 당시 고레스의 귀환 명령을 듣고도 이스라엘로 돌아가지 않은 자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로 귀환한 자들은 대부분 유다와 베냐민 지파 사람들이었습니다(1:5). 이스라엘 열두 지파 가운데 북이스라엘에 속했던 열 지파 사람들은 거의 귀환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바벨론 사회에 동화되어 하나님을 버렸습니다.

  여러분, 이스라엘 자손들이 하나님께 용서받지 못할 만큼 큰 죄를 짓고 징계를 받아 바벨론으로 포로로 끌려간 것은 매우 불행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그와 같은 징계는 이스라엘 자손을 영원한 멸망으로부터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섭리였습니다. 만일, 그들을 그냥 두었다면 그들은 선민으로서의 정체성을 완전히 상실하고 이방 민족처럼 되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징계를 통해 회개하고 악을 버리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징계를 다 받고 회개한 그들은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와야 마땅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하나님의 회복의 은혜를 거부했습니다.

  우리는 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지은 죄로 인해 비록 흩어지는 것과 같은 일을 당하였다고 할지라도 신앙을 버리고 하나님을 떠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합니다. 그들을 살리시려던 하나님의 징계를 불신의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결국에는 하나님의 구원에서 멀어진 이스라엘 자손들의 어리석음이 우리의 삶에서 반복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합니다. 만일, 시험과 고난을 극복하지 못하고 세상에 머물고자 한다던 그것은 결국 자신이 가라지 신앙인이라는 사실을 스스로 보여주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오늘 기도하실 때, “하나님의 언약과 세상의 쾌락 사이에서 나는 어떠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가?” 살피시고 올바른 선택을 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 이어지는 2절 함께 읽습니다. 

“곧 스룹바벨과 예수아와 느헤미야와 스라야와 르엘라야와 모르드개와 빌산과 미스발과 비그왜와 르훔과 바아나 등과 함께 나온 이스라엘 백성의 명수가 이러하니”

  여기에서 언급되는 인물들은 제1차 포로귀환자 중에서 지도자에 해당하는 자들입니다. 그들은 가장 먼저 귀환을 결정함으로써 일반 백성들에게 선한 영향을 끼쳤습니다(1:5). 그러고 성전재건에도 앞장서서 수고했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바벨론 제국에 정착하여 나름대로 잘살고 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스룹바벨은 유다의 왕족입니다. 예수아는 제사장 스라야의 손자로서 귀족 가문의 사람입니다(대상 6:14). 그리고 그 외의 인물들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왕족과 귀족이자 이스라엘 자손의 지도자로서 바벨론은 물론, 새롭게 세워진 페르시아 제국에서도 인정받았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가장 먼저 고국에 귀환하여 성전을 재건하는 일에 나섰습니다(5:2). 고레스의 귀환 명령이 있자 머뭇거리지 않고 귀국을 결심하고 선포했습니다.

  앞에서도 계속해서 언급했지만, 이들의 귀환 결심은 쉽지 않은 결심이었습니다. 그들이 이스라엘 땅으로 귀환하는 일은 마치 아브라함이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인 갈대아를 떠나 가나안 땅으로 가는 것과 같은 결단이 필요한 일이었습니다. 모세가 바로 공주의 아들이라는 신분을 버리고 이스라엘 자손들과 함께 고난의 길을 택한 것과도 같은 일이었습니다(히 11:24-25). 그들의 귀환은 그들이 바벨론에서 닦아 놓은 삶의 기반과 명예와 재산을 다 포기해야 하는 일이었습니다. 더욱이 당시 이스라엘 땅은 황폐해져 그들에게 삶의 기반이 될 만한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온갖 어려운 일을 헤쳐나가야 했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사도 바울이 하나님의 일을 위해서는 자신의 모든 귀한 것들을 배설물과 같이 여긴 것과 같이 그 모든 것을 분토와 같이 여겼습니다(빌 3:8).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기 위해서는 세상에서 얻은 것들에 대한 애착과 미련을 조금이라도 가져서는 안 됩니다. 세상의 것에 미련을 두면 예수님을 따르려다 재물을 포기하지 못해 예수님을 떠난 부자 청년처럼 구원의 기회를 잃어버리게 됩니다(마 19:16-22). 세상의 부와 명예와 권세는 하나님께서 은사로 주신 것으로 상대적인 가치를 지닌 것들입니다. 하나님께서 마음만 먹으면 언제라도 주실 수 있는 것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한번 잃어버리면 다시 얻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얻는 일에 있어서 상대적 가치를 지닌 것들 때문에 주저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만을 절대적인 것으로 여기고 세상의 것들은 분토처럼 여기는 지혜로운 여러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 기도하실 때, 나는 과연 하나님만을 절대적인 주인으로 섬기고 있는지, 재물을 겸하여 섬기려고 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고 생명의 선한 길을 선택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3. 이어지는 35절까지의 말씀에는 많은 가문의 명단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많은 가문을 일일이 기록하여 우리에게 본으로 남기신 것은, 세상 유익보다 하나님을 섬기는 것을 더욱 귀하게 여기는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시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물론, 이곳에 기록된 가문의 조상들에 대해서 성경에 그들의 행적을 기록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그 가문이 어떠한 가문인지, 그 사람들의 삶이 어떠했는지 우리는 알 길이 없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들은 세상의 부귀영화보다는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더 귀하게 여겼다는 것입니다. 고난 중에도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기억하실 것이며, 높이실 것이며, 자비를 베푸셔서 언약대로 본향으로 돌아가게 될 것임을 늘 소망하며 살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결국 이 가문들은 그 소망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고국 땅으로 귀환하고자 하던 꿈이 현실로 이루어졌습니다.

  여러분, 믿음의 소망은 신앙의 다른 얼굴입니다(롬 8:24). 그리고 이 소망은 하나님께서 주신 소망이기에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오늘의 고달픔과 고난은 잠깐이요 하늘의 영광은 영원합니다. 이를 기억하며 하나님의 언약을 마음에 새기고 성도로서의 복된 삶을 사는 여러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를 통해 하나님께서 후세들에게 본으로 기록하여 남기기를 기뻐하시는 여러분의 이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오늘 주신 말씀을 통해 나는 과연 하나님만을 절대적인 주인으로 섬기고 있는지, 재물을 겸하여 섬기려고 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게 됩니다. 두 마음을 버리고 오직 생명의 선한 길을 선택하는 저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께서 후세들에게 본으로 기록하여 남기기를 기뻐하시는 저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화요일: 검지손가락 기도> 검지는 무엇을 가리킬 때 쓰는 손가락입니다. 오늘 주신 말씀을 기억하며 목회자들과 교회학교 교사들, 이 땅의 선생님들, 해외 선교사들을 위해 기도를 합니다. 다음 세대를 위해 헌신하는 분들을 위해 집중하여 기도합니다. 6월 3일 있을 대통령 선거를 위해 기도합니다. 구약성경의 다섯 가지 제사를 삶에 적용하여, 생명을 주신 하나님께 성결함으로 모든 삶을 드리는 ‘소제의 삶’을 결단합니다.

♡ 온라인 헌금 계좌 : 9002-1941-6987-1 

   (새마을금고 / 동탄영락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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